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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브릿지경제[비바100] 대한민국 엄습한 지진 공포…수능 연기, 1500여명 이재민, 밤샘공포 날짜 2017.11.23 09:02
글쓴이 예담심리상담센터 조회 889

경북 포항 규모 5.4 지진 발생, 지난해 경주 지진에 이어 두 번째 해당하는 규모, 여진 잇달아
수능 일주일 연기, 필로티 구조 건물 문제 지적, 긴급재난문자 등 불안과 공포 엄습
박원순 시장 "내진설계에 예산 투입", 예방과 사후 처리 위한 법규전 논의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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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11-15 14:29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 규모 5.5. 지진 발생/여진 등 안전에 주의 바랍니다’ 
 
15일 오후 2시 30분께 약속이나 한 듯 여기저기서 스마트폰의 경고음이 격하게도 울려댔다.
거리, 극장, 사무실, 지하철, 버스 등에서 동시에 울려대는 경고음은 흡사 재난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았다.

경북 포항시에서 시작된 지진 공포가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15일 오후 2시 29분 31초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Magnitude)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의 규모 5.8 지진에 이어 기상청 계기관측사상 두 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다.  
 
차량이 파손되고 유리창이 깨지는가 하면 건물 벽이 무너져 내리고 실내는 난장판이 됐다.
영일만항을 비롯한 곳곳에 균열이 일었다. 본진이 있기 전 두 차례의 전진(2.2, 2.6)이 있었고 40번을 훌쩍 넘기는 여진(2.4~3.6)이 밤새 계속됐다.
포항 뿐 아니라 경주, 부산 등 일대가 들썩거렸고 멀리 서울, 제주까지도 그 여파가 미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조사에 따르면 1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상가 등 민간시설을 비롯해 도로와 상수도, 철도, 항만, 문화재 등
공공시설의 피해규모도 급격히 늘고 있다. 16일로 예정돼 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안전과 형평성의 문제로 일주일 연기됐다. 
 
그야 말로 폭삭 내려앉은 필로티(벽 대신 기둥으로 건물을 띄우는 방식) 구조의 건물, 일천한 내진설계율(20%) 등
현실이 고스란히 민낯을 드러냈고 언제 또 들이닥칠지 모를 자연의 경고에 공포는 극에 달하고 있다.  

안미경 예담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은 1년 전 경주지진에 이어 재난이 반복되다 보니 한국도 지진에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에
불안과 공포가 극심할 것”이라며 “특히 수능을 치러야했던 학생들의 피해가 가장 주목된다.
수능을 앞두고 잔뜩 긴장이 고조되어 있던 차에 지진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쳤으니 매우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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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험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는 남은 일주일간 일상에 변화를 주지않고 평소대로 지내며

부정적인 생각에 너무 몰두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수능부터 치르고 나머지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마음을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

트라우마 극복은 공포의 대상인 지진에 대해 다같이 자주 얘기를 나누는 것이다.

지진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고 그에 대해 공감받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6일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포항지진과 관련한 긴급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더 높은 강도의 지진이 와도 큰 피해가 없도록 내진설계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법조계 역시 예방과 사후 처리에 대한 법규정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재경 건대 교수·변호사는 “우리나라도 지진 위험이 항시화되고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 차원에서

소방재난법, 건축법을 포함한 각종 관련 법 규정에 대한 전면 정비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어 “자연재해와 인재 등 지진 발생원인에 따른 형사 및 손해배상 책임, 기타 내진건설 관련 하자보수책임 등

논의해야 할 쟁점들이 산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진은 계속되고 대한민국 전체가 그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공포에 시달리는 가운데

지진 관측 및 예보 시스템, 내진설계, 긴급대피요령 등의 정교화가 절실해지고 있다.

기사원문보기: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71116010005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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